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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해루질 필요 장비

키아v 2017. 9. 5. 12:52

가을이 되면서 해루질을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루질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을 위해 간략하게나마 장비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워킹 해루질과 수중 해루질로 나뉘게 되는데

워킹이든 수중이든 수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필수 조건이 붙습니다.

바다 상황이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일단 수영학원먼저 다니시길 바랍니다.

 

 

해루질은 보통 간조 2시간전에 들어가서 물들어오고 2시간까지만 하고 나오는게 일반적이며 동해쪽은 조수간만의차가 작고 남해는 동해보단 크고...서해는 조수간만의차가 아주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때는 필히 확인 하셔야 안전 해루질이 가능합니다

(ex : 동해는 만조에서 간조까지 60cm가 물이 빠질때... 남해는 1~1.5M.. 서해는 4~6M)

 

일단 쉽게 접근 가능한 워킹 해루질 먼저 보겠습니다

워킹 해루질 필요 장비
1 가슴장화
2 해루질 수경
3 4000 루멘 이상 랜턴
4 악어집게
5 미나리 장갑
6 조과 통

 

1. 가슴장화 : 근처 시장 또는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면 되는데요 가슴장화를 입는 이유는 옷이 젖지 않도록 하는 목적도 있지만 내 몸을 보호하는 역활도 하고 있습니다. 25000~35000 정도의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2. 해루질 수경 : 바다는 항상 물이 울렁거림이 있다보니 바다안쪽까지 보기위해선 필요한 품목입니다. 해루질 수경의 유무는 조과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수제작품 5~6만원... 저렴한 기성품 3~4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3. 랜턴 : 1M 정도의 깊이에서 해루질을 하게되므로 밝기가 4000루멘 이상은 나와야 시야가 확보됩니다. 그이하 밝기로는 돌과 소라를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4. 악어집게 : 게 , 소라 등등을 줍기 위해선 필요한 품목입니다.

 

5. 미나리 장갑 : 없으면 없는대로 가능하지만 손을 젖지 않기 위해 있으면 유용합니다.

 

6. 조과통은 필수이겠죠?

 

 

요즘 제가 하는 수중 해루질 입니다.

수중 해루질 필요장비
1 슈트 (장갑/신발 포함)
2 오리발 및 스노쿨링 셋트
3 4000 루멘 이상 랜턴
4 갸프 또는 악어집게
5 조과 망
6 납 (몸무게 X 10%)
7 납밸트
8 세레이션이 포함된 칼

 

1. 슈트 : 봄/가을 은 5mm , 여름은 3mm , 겨울은 7mm 두께로 구비를 하게되는데 슈트 두깨에 따라 몸의 체온을 보호하는 역활을 하게되어 장시간 물에 들어가있는 수중해루질 하는 사람에겐 필수 입니다.

또한 슈트 자체가 부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위급한 시점엔 튜브? 역활을 하기도 합니다.

 

2. 오리발 및 스노쿨링 셋트 : 스노쿨링은 본인 얼굴에 맞는 장비를 구하셔야 해루질 도중에 수경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리발은 숏핀 , 중핀, 롱핀 등으로 나뉘게 되는데 수중해루질은 조류를 잘못 만나면 한없이 떠내려 가버리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때 숏핏으로는 빠져 나올수 없는 경험을 할 수도 있으니 최소 중핀으로 시작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조류가 쎄다면 안들어가는게 최선입니다)

 

3. 랜턴 : 4000루멘이상 렌턴 과 보조랜턴은 필수 입니다. 깜깜한 밤바다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랜턴이 꺼지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되오니 필히 보조랜턴은 구비하셔야 합니다.

 

4. 갸프 또는 악어집게 : 조과물에 따라 갸프나 악어집게를 들고 들어가는데 대부분 문어/낚지 등을 노리기 때문에 제 주변분은 갸프만 챙겨 가는게 일반적입니다.

그외는 그냥 손으로 잡으면되니...

 

5. 조과망 : 통이 아닌 그물로 되어있는 조과망을 구비하시면 됩니다. (열고 닫기가 편한 제품으로 선택하심을 추천드립니다)

 

6. 납 : 슈트를 입게되면 옷자체에 부력이 있어 잠수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슈트만 입었을경우 몸을 세로로 세우기가 힘들기 때문에 허리에 납을 차게 되는데 슈트의 두께에 따라 납의 무게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조절방법은 날숨일때는 눈까지 물에 잠기는 상태로 .. 들숨일때는 코까지는 물에 올라올 정도로 (헤엄을 치지 않는 상태로) 맞추게 되며 자기 몸무게의 10%의 납을 몸에 달게 되는게 일반적입니다. (60kg인 사람은 6kg의 납을 달면됩니다)

 

7. 납밸트 : 납을 고정하는 밸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간단하게 납제거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험한 순간에 납을 몸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위험한데 납/조과망/갸프 이런게 왜 필요하겠습니까.

 

8. 칼 : 칼등이나 칼날에 세레이션이 포함된 칼을 구비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에 들어가보시면 그물/낚시줄/쓰레기/해초류 등등이 아주 많습니다 장비를 몸에 달고있다보니 해루질 도중에 몸에 걸리는경우가 있으니 그때를 대비해서 잘라야 합니다.

세레이션이 있어야만 밧줄등을 끊어낼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필수 구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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