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유세윤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려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유세윤은 지난 8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콘서트에서 슈퍼주니어 신동과 콜라보레이션 음원 '메리 미'를 발표한 UV(유세윤·뮤지)가 무대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때 유세윤은 양 팔을 하늘로 쫙 펴는 '이태원 프리덤'의 안무를 설명하다가 "팔을 반만 올리면 XX 같이 보인다"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논란이 된 이유는 공연장에는 장애인석도 있었고, 콘서트 첫 무대는 SM엔터테이먼트 소속인 연극배우이자 개그맨인 이동우가 공연을 했는데 이동우는 시각장애인입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유세윤은 10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아래와 같이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세윤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지난 8()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6in 서울에 참석했던 유세윤씨의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당시 유세윤씨는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립을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세윤씨는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언행을 하는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유세윤은 앞서 2015년에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는데요..당시 유세윤과 장동민, 유상무는 팟캐스트 라디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라는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되자 팬카페에 “죄송합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었습니다. 이와 함께 장동민도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또 유세윤이 대표로 있는 광고 제작사 ‘광고 100’이 만든 자체 공익광고 중 하나인 ‘광고백 굿러버스 캠페인’이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됐었는데요. '몸과 마음 사이’를 제목으로 한 광고에서 유세윤은 여자의 가슴에 인사를 하고 질문을 하거나 망원경을 눈이 아닌 가슴에 갖다 대는 식으로 여자의 얼굴은 나오지 않고 가슴만 크게 클로즈업되었습니다.

이 광고는 당시 ‘연애하며 한 번쯤 겪게 되는 몸과 마음 사이의 남녀 심리를 유쾌하고 기발하게 그려냈다’는 내용으로 알려졌지만  온라인상에선 해당 광고가 연인 간에 벌어질 수 있는 성추행과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코미디로 포장했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실수하고 사과만 반복하기보다는 공인으로서 좀 더 신중한 언행을 했으면 좋겠네요.

 

댓글